월드패션 | 2015-06-25 |
코치의 가을 캠페인 스타는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
1년에 35억을 버는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 슈페트에 도전장을 내민 강아지가 있다. 바로 코치의 2015 가을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 프렌치 불독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패션 하우스들이 자신들의 광고를 위해 업계에 잘 알려진 얼굴들(스텔라 맥카트니 광고를 위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가장 최근 예)을 고수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코치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광고를 찍었다. 뉴욕을 대표하는 가방 브랜드 코치는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오후에 2015 가을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인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 미스 아시아 키니를 언론에 깜짝 공개하고 광고로 촬영된 부드러운 털을 가진 여러 얼굴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이 촬영한 코치의 2015 가을 광고는 프렌치 블독 크기의 펄 초커와 사람 크기의 에디 백을 드리운, 매우 적절한 개를 보여주었다. 특히 에디 백은 코치의 2015 가을/가을 컬렉션에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다. 미스 아시아 키티의 유별난 주인 레이디 가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스타가 되는 것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스 아시아 키니의 꼼꼼한 초상화는 단지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는 개를 세상에 알리고 강아지의 독특한 개성을 사진으로 찍는" 시리즈의 첫 번째라고 한다. 우리가 시리즈 광고의 나머지를 기다리는 동안, 인스트그램에 들어가 미스 아시아 키니의 팔로어가 되어 광고 모델로 데뷔한 미스 아시아 키니(@missasiakinney)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어떨지. "코치 강아지"는 오는 7월에 인쇄 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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