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24 |
르웬 스콧의 패션 회사 파산 위기에 직면
앞으로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는 경우, 르웬 스콧이 세운 패션 회사의 영국 내 사업은 오는 9월 11일에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디자이너 르웬 스콧이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지 15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가 세운 패션 회사인 L.S.패션 리미티드의 영국 본사는 영국 컴퍼니즈 하우스 레지스터(UK Companies House Register)로 부터 등록 해제 문제가 제기되었다.
만약 출원일인 6월 11일부터 3개월 안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경우, 회사는 완전히 파산하며 남은 자산은 국가에 귀속된다. 문서는 존 크리스찬 포크너 호프만이 사인한 것으로 그는 르웬 스콧이 사망한지 2달 후에 회사의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L.S. 패션 리미티드가 공중 분해된다는 뉴스는 데일리 메일에 위해 처음 보도되었다.
<뉴욕타임즈>의 널리 인용된 보고서에 따르면, 르웬 스콧의 회사는 그녀의 죽음 전에 어려운 재정적 궁핍 상태였으며, 사실상 디자이너는 자신이 자살한 이틀 후인 3월 19일에 회사 파산을 선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대변인은 "스콧은 글로벌 비지니스를 위해 구조조정을 고려했지만 그러나 사업에 대한 장기 전망을 격려했었다"고 말하면서 이런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현재 르웬 스콧의 웹사이트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지만 르웬 스콧의 마지막 작업인 2014 봄/여름 컬렉션이 공개된 이후 새로운 컬렉션이 나오지 않고 있다. 패션 모델로 스타가 된 르웬 스콧은 1990년대에 할리우드에서 스타일링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2006년에 리틀 블랙 드레스 컬렉션으로 자신의 라인을 시작했으며, 이후 기성복과 맞춤복을 통해 본격적인 의류 비즈니스에 진출해 안경을 포함한 라이선스로 사업으로 확장한다. 2013년에는 바나나 리퍼블릭과 캡슐 컬렉션을 콜라보레이션하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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