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6-19 |
제시카 알바, 뷰티 비즈니스로 기네스 펠트로에게 도전장
'올해, 뷰티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라이프스타일 기업가로 변신한 유일한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라는 타이틀은 이제 거둬야 할 듯하다. 바로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7일 수요일(현지 시간), 제시카 알바는 자신이 4년 전 공동 설립한 친환경 가정용품과 유아 용품 회사인 '더 어네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가 올 가을부터 뷰티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4년만에 10억 달러의 가치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세부적인 상황은 밝혀진 것은 없지난]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추 해석해 볼 때 색조 화장품이 컬렉션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 이미지와 가장 자연스럽게 맞은 것 같은 스킨케어 출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에 대해 회사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팰트로엔코(Paltrow & co)는 굽(Goop)과 오가닉 코스메틱 라인인 주이시 뷰티(Juice Beauty) 사이의 조인트 벤처인 뷰티 라인 런칭을 준비하는라 바쁘다. 굽(www.goop.com)은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웹 사이트다. 런치 디테일은 아직 모호한 상황이지만, 일부 뷰티 제품은 올해 말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스킨 케어는 2016년에 뒤 따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할리우드 스타가 운영하는 두 뷰티 제품 라인은 오가닉 & 친환경을 컨셉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지만, 크기와 가격대 그리고 유통 전략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 굽의 CEO 리사 거쉬는 이번주 초, 자신의 팀은 소비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모델에 관심이 관심이 많다고 밝혔기 때문에 그 모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에 제시카 알바의 '더 에네스트 컴퍼니'의 뷰티 제품은 이미 타겟, 코스코, 일부 홀 푸드 로케이션을 포함한 소매업체 유통망를 이용해 배포중이다.
각설하고 단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더 어네스트 컴퍼니'는 제시카 알바 보다 더 나은 광고 모델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피부는 말 그대로 빛이 나기 때문. 따라서 피부 톤으로만 본다면 제시카 알바와 기네스 펠트로의 대결은 단연 알바 승이다. 하지만 마케팅은 피부툰과 다른 문제이기에 당분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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