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6-18 |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방한… DDP서 유통업계 대표들 만나
디올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및 ‘디올 정신’ 전시회 개막 기념해 방한
프랑스 명품 업체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18일 한국을 방문했다. 아르노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3년 4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일본에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어 청담동으로 이동해 20일 문을 열 디올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 오브 디올'을 둘러본 후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저녁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아 20일 개막할 ‘디올 정신(에스프리 디올)’ 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과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등 백화점과 면세점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오너 일가도 초청을 받았지만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인천공한 면세점 내 루이비통 매장 유치를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가 아르노 회장을 맞았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다른 일정을 이유로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지선 현대그룹 회장만이 참석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르노 회장은 앞서 2012년 5월 방한 당시 신동빈 회장, 정지선 회장, 정용진 부회장, 이부진 당시 신라호텔 전무 등을 하루에 모두 만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한은 1박 2일 일정으로,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LVMH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셀린느 등 패션 잡화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등 시계·보석 브랜드, 겔랑을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 등 유통 브랜드까지 100여 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패션 그룹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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