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11 |
더 로우의 2016 리조트 룩북은 시크 머스큘린 교과서
메리 케이트와 애슐리 올슨 자매가 이끄는 브랜드 '더 로우'의 리조트 룩북은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시크한 머스큘린 착장을 위한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각국을 떠도는 럭셔리 하우스의 '데스티네이션 런웨이'와 스텔라 맥카트니의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이번에 룩북이다. 2015 CFDA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메리 케이트와 애쉴리 올슨 쌍둥이 자매는 자신들이 이끄는 브랜드 더 로우(The Row)를 위한 또 다른 컬렉션을 선보였다.
럭셔리한 미니멀리즘과 소년들로 부터 빌려입은 것같은, 남성복의 영감을 받은 테일러드 수트와 루즈한 팬츠 그리고 앤드로지너스 오버 코트 등을 선보였다. 여전히 쌍둥이 자매는 허리에 타이를 묶은 래핑 코트와 재킷을 통해 페미닌한 터치를 통합했다. 특히 목을 감싸거나 혹은 축 늘어진 칼라에 부착된 매력적인 작은 타이와 함께 오버 사이즈 포켓의 텍스처, 색다른 다크한 모노톤 룩 등 새로운 룩도 제시했다.
올슨 자매는 매력적인 작은 타이, 오버 사이즈 포켓의 흥미로운 디테일과 텍스처, 다크한 모노톤 룩들 등 새로운 스타일룩도 선보였다.
특히 올슨자매는 이번 리조트 룩북에서 일반인들을 위해 올 겨울 아웃웨어와 슈트를 스타일링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바로 '커버 업(cover up)'이다. 수영복 위에 걸쳐입는 후드 달린 긴 소재의 겉옷에서 유래된 '커버 업'은 리조트 컬렉션을 넘어 아웃웨어에도 진화하고 있다. 옷을 더 껴입는 레이어드와는 다른 개념인 '커버 업' 올 가을 트렌치 코트로 활용해도 좋을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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