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6-11 |
MCM 지갑-엘칸토 구두서 발암물질 검출
국가기술표준원 조사 결과 일부 구두, 벨트, 핸드백에서 위해성 발견, 리콜 조치
↑사진=문제가 된 탠디 84430 제품
성주디앤디, 엘칸토 등 유명 브랜드의 패션 상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관련 제품들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실생활에서 빈도가 높은 생활용품 316종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해성이 드러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결함 보상)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구두(5종), 벨트(4종), 핸드백(3종), 휴대용 사다리(1종), 폴리염화비닐(PVC)관(13종) 등이다.
구두는 내피, 뒤꿈치, 깔창 앞부분에서, 벨트는 외피와 내피에서, 핸드백은 외피에서 ‘6가 크로뮴’이 검출됐다. ‘6가 크로뮴’은 피부염이나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문제가 된 제품들은 기준치(kg당 3.0mg)를 최대 53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제품은 구두는 탠디와 우성I&C, 엘칸토, 한남사, 대은제화 등의 제품이며, 벨트는 엔텍스라인, 망고코리아, 크레송, 엠제이 제품이다. 핸드백은 성주디앤디의 「MCM」 지갑과 제미앤에프, JAG풋웨어 제품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관련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차단하기로 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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