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10 |
왕세손비의 동생 피파 미들턴,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
21세기 워너비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영국 왕세손비 캐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이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바로 자신이 명예대사를 맡고 있는 영국심장재단을 위한 자선 의류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인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이 지난 6월 9일 화요일(현지 시간), 영국 디자이너 타비타 웹(Tabitha Webb)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자선 의류 디자인을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 깜짝 데뷔했다.
피파 미들턴은 완벽한 파티 계획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파티 플래너이자 사교계의 명사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패션 디자인 능력을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한 31세의 피파 미들턴은 자신이 명예대사를 맡고 있는 영국심장재단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영국 디자이너 타비타 웹과 함께 한정판으로 밝은 플로럴 핑크 프린트 드레스와 그 드레스와 매치되는 스카프를 각각 디자인했다.
깜짝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 피파 미들턴은 패션 디자인 외에도 혈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6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브라이턴 구간을 달리는 40회 연례 자전거 일주 대회에도 참가한다.
그녀는 "나는 영국심장재단의 명예대사로서, 이 자선 단체의 기금 마련을 위해 무엇인가 색다르고 흥미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말하고 이어 "나는 이번 달에 열리는 '런던- 브라이튼 자전거 일주(London to Brighton Bike Ride)'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아울러 디자이너 타비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의류 디자인으로 자선을 위한 추가 자금 마련과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디자이너 타비타 웹은 자선 패션 프로젝트에 참가에 대해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에 거쳐 피파와 함께 작업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선보인 드레스는 데님 재킷, 펌프스와 함께 착용하기 좋은 캐주얼룩으로 특별한 행사를 위해 힐과 매치한 드레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피파 미들턴이 자전거 일주 대회에 참가하는 날, 스타일 아이콘인 언니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동생이 디자인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새로 태어난 공주 샬롯과 함께 이모를 응원하기 위해 런던에 등장한다면 동생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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