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6-10 |
버버리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 첫 해 연봉 135억 원
의심의 여지없이,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버버리에서 최고의 기회을 잡았다. 200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후, 2009년에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한 후, 드디어 2014년에 CEO가 되어 임원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잡았다.
버버리 프로섬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럭셔리 하우스 역사상 처음으로 디자이너 출신 CEO로 임명된 직후, 온라인 미디어 <패셔니스타>는 신임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첫 해에 약 179억 원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EO로 승진한 첫 해인 지난해는 그의 연봉이 너무 많이 올라갔다기 보다는 오히려 많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그가 수석 크리에티티브 디렉터로서 일한 역할과 아주 밀접하다고 회사의 지불 구조에 익숙한 한 소식통이 전했다.
버버리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에 완료된 회계년도에 그는 135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은 17억원의 급여, 7억원의 수익과 현금 수당, 30억 8천만원의 보너스, 75억 3천만원의 공동 투자 계획, 5억원의 연금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한편 버버리는 약 4조 3천원을 벌었다고 한다. 주제별로 보면, 지난해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트렌치와 스카프에 집중되었다. 트렌치는 "스타일의 급진적인 단순화"를 가지고 있지만, 판매 포인트로 증명된 스카프 모노그램은 대히트였다. 어쨌든 베일리의 센스로 탄생한 버버리의 모노그램 판초는 앞으로도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주도할 것이다. 따라서 2015년의 2년차 연봉 성적표 역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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