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6-02 |
헤지스, 중국 아동복 시장 진출 ‘헤지스키즈’ 라이선스 계약
LF 헤지스, 연간 30%씩 성장하는 ‘중국 아동복 시장’에 출사표
LF(대표 구본걸)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아동복 브랜드인 「헤지스키즈」를 통해 약24조원 규모의 중국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
LF는 2일 서울 압구정동 LF 사옥에서 중국의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Beijing Jiaman Dress)社’와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아동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헤지스키즈」는 LF의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아동복 브랜드로, 출시 반 년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 브랜드다.
LF는 올해 한화로 24조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자 지난 2013년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완화로 인해 향후 매년 1,800만 명의 신생아가 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아동복 시장에 대한 진출 타당성 여부를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다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헤지스키즈」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헤지스키즈」를 중국에서 선보일 지아만사는 1992년 북경에서 설립된 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자체 아동복 브랜드인 「수에(Souhait)」는 물론 「휴고보스 키즈(Hugo Boss Kids)」, 「아르마니 주니어(Armani Junior)」를 비롯한 10여 개가 넘는 고급 수입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LF는 지아만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최고 수준의 아동복 생산 기반 시설을 활용하고, 소재 발굴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헤지스키즈」의 품질 고급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키즈」는 올 하반기에 북경, 상하이 등 중국 경제 중심지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5개의 매장을 오픈 할 예정으로, 어린 자녀가 있는 30~45 세의 젊은 고소득층을 공략해 오는 2020년까지 1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대형 브랜드로 육성 할 계획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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