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6-01 |
패션그룹형지, ‘와일드로즈’로 글로벌 간다
와일드로즈 글로벌 상표권 인수… 필라테스, 요가 등 여성특화 상품 경쟁력 강화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여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스위스 와일드로즈 본사의 레토 퍼러(Reto Furrer) 사장,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와일드로즈」의 글로벌 상표권 인수 체결식을 진행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스위스 와일드로즈 본사로부터 글로벌 상표권을 넘겨받아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등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아시아, 유럽 등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사업도 고려 중이다.
특히 여성전문기업으로 강점을 지닌 자사의 디자인 역량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 특화 상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및 다양한 레포츠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와일드로즈」의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까지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패션그룹형지가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만큼 여성에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1993년 스위스 여성 산악 전문가 도데 쿤츠(Dode Kunz)가 론칭한 세계 최초 여성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패션그룹형지는 2010년 1월 스위스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에 런칭했고, 2011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4년 1월에는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하며 대만에 자사 여성복 「샤트렌」과 함께 복합 매장을 오픈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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