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5-27 |
웰메이드 앤섬, ‘멀티 블라우스’로 불황에도 매출 증가
앤섬, ‘실속 형 멀티 제품’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자극
실속으로 무장한 패션 아이템이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까지 겹쳐 ‘할인’이 아니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소비자들이, 한 가지 제품으로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효과가 있는 ‘멀티형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패션 업계에서도 유사 제품들의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웰메이드’에 입점된 여성 캐주얼 브랜드 「앤섬(ANTHEM)」은 2015 봄여름 시즌 신상품인 멀티 블라우스를 출시해 선전하고 있다.
「앤섬」의 ‘투 인원 블라우스’는 5월 초 출고 이후 10일 만에 초두 물량의 약 15%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는 블라우스 품목의 주간 평균 판매량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밖에도 아우터 형 블라우스와 카디건 형 블라우스도 블라우스 품목의 주간 평균 판매량의 각각 6배, 3배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앤섬」 관계자는 “멀티 제품은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보다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패션업계 전반에서 투 인원 의류는 물론, 가방이나 모자와 같은 패션잡화까지 다양한 멀티 형 제품이 출시돼,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싹틔우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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