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5-19 |
빅토리아 베컴, 저가 라인 빅토리아와 데님 병합으로 브랜드 단순화
올해 들어 세계 패션계의 최대 화두는 브랜드를 단순화시켜 다이어트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케이트 스페이드와 마크 제이콥스에 이어 빅토리아 베컴도 브랜드 단순화 작업에 돌입해 저가 라인 빅토리아와 빅토리아 베컴 데님을 병합한다
패션계에서, 2015년은 브랜드의 단순화 시기로 기억될 듯 하다. 메인 라벨인 '세터데이(Saturday)'라인을 과감하게 접은 케이트 스페이드와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에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통합한 미크 제이콥스의 움직임에 이어,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도 저가 라인인 빅토리아(Victoria)와 그녀의 데님 파생물인 빅토리아 베컴 데님(Victoria Beckham Denim)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베컴의 메인 컬렉션이 약간의 성적 매력을 위해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고급 테일러링 뿐 아니라 럭셔리한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에 포커스를 맞추는 반면에, 저가 라인은 주로 일상복이나 캐주얼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데님 라인이 후자의 범주에 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합병은 하나의 레이블로 자신의 옷장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것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의 가격은, 빅토리아 컬렉션이 195달러에서 1,900달러 까지 다양성을 추구할 예정이기 때문에 두 라인이 하나로 합치는 것은 2016 리조트 컬렉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