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김성민 제이엔지코리아 사장 2015-05-14

패션과 한류 사이에서 ‘시에로 코스메틱’이 미소 짓다

트렌드와 스타일 사이의 마지막 key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패셔너블한 화장품 ‘시에로 코스메틱’이 컬러풀한 상큼한 미소를 날린다. 192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브랜드가 나온 지 어느새 100년이 지난 지금, '시에로'의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담은 코스메틱 브랜드 ‘시에로 코스메틱’이 한국 론칭을 시작으로 코스메틱 시장의 사냥에 나섰다.





봄을 바짝 당겨 놓는 사람이 있다. 바로 패션 크리에이터 김성민 대표다. 그러나 이번에는 패션이 아닌 코스메틱이다. 어쩌면 패션을 더 빛나게 해주는 코스메틱의 존재 의미를 감안할 때 왜 이리 늦게 뷰티 제품을 들고 나왔나 싶을 정도로 패션과 뷰티는 한 개의 미학과 두 개의 에스프리를 가진, 현대 여성에게 있어 라이프 스타일의 꽃이자 절정의 미를 향한 본능적 욕구다.



지난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다. 추운 겨울은 새로운 탄생을 위한 계절, 봄을 위한 숙명적인 잠재적 준비기간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맞는 봄은 그만큼 값지고 찬란하다. 어쩌면 지난 겨울 ‘시에로 코스메틱’을 준비했던 김성민 사장의 아뜰리에에 걸려있는 옷들 사이에는 이미 봄바람을 머금은 뷰티 향기가 풍겼을 것이다.


김성민 대표는 타고난 패션 크리에이터이다.  겨울옷을 입고 있지만 겨울의 끝자락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패션 크리에이터로 성공한 시크한 물감으로 뷰티 그림을 그리다


패션 크리에이터는 한발 앞서 계절을 감지하는 남다른 촉감을 가진 존재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옷을 그림으로 그린다. 옷이 실재하기 이전에 디자이너의 머릿속에는 존재적 의미로서 패션이 똬리를 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의 머리 한 구석에는 패션으로 채워지지 않은 욕망이 또한 자리하고 있었다. 바로 뷰티에 대한 열정이다. 자신의 첫 시작이 뷰티 산업이었기에 늘 채워지지 않는 아쉬운 공란이었다. 지난 겨울 그 공란에 ‘시에로 코스메틱’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물론 자신의 장기인 색채 미학으로 그만의 뷰티 그림을 그렸다. 컬러에 강한 그만의 실력이 더욱 돋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김성민 사장과 뷰티와의 인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컬러에 대한 남다른 감성을 가졌던 그는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첫 직장이 바로 아모레퍼시픽이었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에서 체계적이고 상업적으로 색감을 풀어내는 노하우를 익힌 그는 이를 패션에 접목하기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의 컬러 감성과 텍스쳐를 발현해내는 능력을 알아본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방송국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감각적인 컬러 배합과 뛰어난 텍스쳐의 질감을 만들어내는 그만의 손놀림에 반해 그에게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모델들이 앞다퉈 줄을 설 정도였다.


코스메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패션에서 수십년간 보여준 2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들의 성공을 떠올려 볼 때 그가 선보일 ‘시에로 코스메틱’ 역시 감각적인 컬러 감각이 무기가 될 듯하다.





패션과 뷰티는 늘 함께 걸어온 미학의 이인삼각 관계


우리나라에서 화장품 산업이 산업적으로 시작된 것은 1920년이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남다른 발상 전환과 컬러 감각으로 패션계에 새 바람을 불고 온 패션 크리에이터 김성민 사장이 K-패션에 이어 K-뷰티의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패션과 뷰티는 늘 함께 걸어온 미의 이인삼각 관계다. 그가 5월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시에로 코스메틱’은 나를 위한 가치를 아는 20대를 위한 컨템포러리 매스 뷰티 라이프를 표방, 감각적이고 힙한 트렌디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김성민 사장은 “지난 1992년 패션을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 대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여성들이 빠져들수 밖에 없는 최고의 컬러감을 내세운 색조 제품과 안정적인 스킨 케어 제품으로 코스메틱 비즈니스에 또한번 도전합니다.”라며 자신의 첫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메틱은 나의 감성의 또 다른 시작점이며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던 청년시절 이탈리아 유학을 통해 메이크업 비즈니스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수년간 경험했고, 첫 번째 직장도 아모레퍼시픽이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기업 CEO로 수많은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감성과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관점의 코스메틱 브랜드 첫번째는 '시에로 코스메틱'으로 정했습니다.”라며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에 대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미 국내 패션 시장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켜 ‘베스트셀러 크리에이터’ 혹은 ‘히트 제조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김성민 사장의 새로운 야심작은 바로 자신의 히트 브랜드 시에로의 스핀오프 개념인 ‘시에로 코스메틱’이었다. 특히 '시에로 코스메틱'은 기존  패션 브랜드처럼 라인 익스텐션 개념이 아닌, 정통 코스메틱 브랜드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김 성민 사장의 준비된 승부사 기질이 또한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 크리에이터 출신으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패션에 대한 철학과 디자이너의 꾸띄르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시그니처 스타일의 색조제품, 스킨케어 라인 등 세련되고 트렌디한 제품들로 기존 대형 뷰티 브랜드와 차별화시켜 마켓 장악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시에로 코스메틱'은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브랜드,

한발 앞서 가지만 늘 소비자의 손을 잡고 갈 것이다”


김성민 사장은  ‘시에로 코스메틱’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옷을 디자인하는 것도 좋지만 한발 앞선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도하게 시대를 앞선 디자인은 외면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디자인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컬러나 소재를 접목시킨다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아울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옷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화장품 역시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한발 앞서가지만 손을 잡고 끌어주는 배려가 있는 트렌드를 추구하기 때문에 새롭지만 익숙한 그 무엇이 바로 제가 창조하고 싶은 뷰티 브랜드의 본질입니다.”라고 말했다.


남들보다 한발 늦게 들어선 패션 디자이너라는 길에서 그는 계절과 유행을 앞서 두 발자국 뛰려고 노력했다. 물론 대중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의 방법도 배웠다. 아울러 디자이너가 원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현대 패션의 미덕이라는 것도 내셔널 브랜드 생활을 통해 스스로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된 그가 내디딜 한 발자국은 그 자신의 발자취이자 패션 코리아의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


‘한편 ‘시에로 코스메틱’ 런칭에 대해 유통업계와 트렌디 쇼퍼 및 셀러브리티들은 국내 패션의 마이다스의 손이자 퍼스트 디벨로퍼로 불리는 김성민 사장의 안목에 또 한 번 기대감을 걸고있다.



김성민 사장은 앞서 ‘지프’, ‘홀하우스’, ‘시에로’, ‘존화이트’를 성공시킨 장본인 인만큼 자신의 첫 코스메틱 브랜드 ‘시에로 코스메틱’에서도 감성적인 브랜딩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로 코스메틱’은 이태리에서 향유된 감성 철학과 디자이너의 꾸띄르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시그니처 컬러 스타일을 제안하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브랜드다.


여성들이 빠져드는 최고의 컬러감과 발색력을 보여주는 고져스 색조라인과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퍼펙트 스킨라인으로 전개되며 특히 메인인 색조라인의 립, 네일제품의 경우 시즌에 40여 컬러를 제안할 만큼 다양한 컬러와 최고의 발색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나를 위한 가치를 아는 20대와 30대를 위한 컨템포러리 뷰티 라이프, 모던 애티튜드를 지닌 감각적인 데일리 뷰티 제품 '시에로 코스메틱'은 오는 6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고를 꿈꾸는 그에게 패션과 뷰티는 여전히 ‘꿈꾸는 봄날’이다


보통 패션 디자이너의 자질로 독특함과 기발함을 말한다. 하지만 보다 정교해지고 대중화된 현대 패션에서 중요한 덕목은 바로 앞서나갈 수 있는 눈과 확신할 수 있게 만드는 손이다. 김성민 사장은 눈과 손이 그의 최대 무기다.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내고 잡아내는 그의 눈은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주저하지 않고 빠른 결정을 내리는 신중함을 베이스로한 확신에 찬 행동은 그를 퍼스트 디벨로퍼로 만들었다.  


지난 2월 '홀하우스 키즈'를 론칭한데 이어 곧바로 론칭되는 '시에로 코스메틱'까지 새로운 도전은 끊임이 없다.  또다른 감성의 시작점이자 오랜 숙원이었던 뷰티 사업은 이태리 유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그의 뷰티 포트폴리오 역시  그가 히트시킨 패션 브랜드들 만큼이나 감동을 줄것으로 보인다.


옷을 벗을 수 없는 ‘감옥’이라고 느끼며 그 ‘감옥’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찾아낸 그에게 뷰티라는 또 다른 ‘감옥’이 그의 머릿속을 괴롭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창조의 고통을 이겨낼 만큼의 내공을 쌓은 지 오래이기 때문에 K뷰티 크리에이티로서의 여정도 탄탄대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패션과 뷰티 감옥에서 창조적인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김성민 사장의 놀라운 성과를 이제 눈으로 확인할 일만 남은 셈이다.


이제 그의 시선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향한다.


“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쓴 옷을 만들어 왔어요. 앞으로도 디테일이 과도해 한 눈에 띄는 옷 보다는 오래도록 품위와 향기를 풍기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만든 옷을 소비자가 보고 ‘아 이런 옷도 있었네!’라며 득템의 즐거움을 느낀다면 저의 꼼꼼함이 통한 것이겠지요. SPA처럼 수명이 짧은 제품보다는 오래가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그것이 한국형 명품을 만드는 첫 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싶어요. 뷰티로 일을 시작해 패션으로 성공하기 위해 차근차근 발판을 다진 것처럼 뷰티 산업에 대한 도전 역시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갈 것입니다.”



마네킹에 걸렸던 그의 패션들이 5월의 거리를 채운다. 그가 만든 놈코어 프린트와 쉬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미키마우스의 옷깃 안에서 벚꽃과 진한 뷰티 향기가 흩날린다. 이제 다시 그에게는 봄이다. 물론 여름을 지나 가을날 열매를 걷어 들이고 다시금 힘겨운 창작의 겨울이 오겠지만,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그에게 패션과 뷰티는 여전히 ‘꿈꾸는 봄’이다. 봄날은 가지만 또 다른 봄이 그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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