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5-11 |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 MCM, 제주 매장 오픈으로 ‘유커 공략’
중국인 공략에 나선 ‘MCM’, 제주도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독일 브랜드 「MCM」이 제주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MCM」은 100평 규모의 제주도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션 언리미티드(Ocean Unlimited)’를 오는 12일 제주시 연동에 오픈 한다고 밝혔다.
「MCM」은 청담동·가로수길·명동·도산대로·코엑스 등 5곳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특히 서울이 아닌 지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MCM」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4월 문을 연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면세점의 개장 후 100일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 「MCM」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8%로 단일 브랜드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MCM」관계자는 “제주도가 관광특구라는 장점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에게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M」제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션 언리미티드’는 바다가 보여주는 끝없는 가능성과 영원함의 이미지를 형상화 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매장의 내∙외부는 제주도의 특징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졌다. 매장 외관은 바다색의 LED 조명으로 연출됐고, 제주 바다의 자연적인 이미지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표현 해냈다.
또한 오션 언리미티드 개장을 기념해 12일 하루 새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컵케이크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와 비치 타월, 우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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