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5-11 |
스파오, 키덜트족 사로잡은 그래픽 티셔츠 눈길
미키마우스부터 어벤져스, 스타워즈, 심슨까지…총 360가지 그래픽 티셔츠 선봬
이랜드그룹이 전개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에서 그래픽 티셔츠로 키덜트 시장을 사로잡았다.
「스파오」는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만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티팟(T-POT/Graphic T + Spot)을 구성하고 올해 360여가지의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를 선보였다. 올해 출시된 그래픽 티셔츠의 판매량(1~4월)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었으며, 「스파오」의 그래픽 티셔츠가 전체 여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패션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키덜트족의 소비성향에 따라 「스파오」는 지난 6일 심슨 캐릭터 티셔츠를 추가로 선보였다. 「스파오」는 올해 초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미키마우스 등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스타워즈, 지난 23일에는 어벤져스 티셔츠를 출시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에 맞춰 선보인 14가지 디자인의 어벤져스 티셔츠는 입고 전부터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으며, 입고와 동시에 인기 상품들은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특히 가슴 부분 이미지를 측광 처리해 어두운 곳에서 야광효과를 내는 아크 원자로 티셔츠는 초기 물량 2만장이 하루 만에 완판됐으며, 이후 두 차례의 긴급 추가주문을 통해 추가 물량을 투입하기도 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의 영화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어 영화 개봉 이슈에 맞춰 영화나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어른들은 어린이와 달리 의사결정이 구매로 즉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키덜트족을 잡기 위한 상품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늘리고, 제품의 비중도 올해보다 2배 더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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