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5-08 |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아트 프로젝트 ‘자연 이야기’
2015 밀라노 엑스포 기념해 아티스트 셰프와 함께 아트 트로젝트 진행
이태리 럭셔리 남성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이 2015
밀라노 엑스포를 기념해, 밀라노에 위치한 제냐 그룹 본사에서 ‘자연 이야기(Fabulae Naturae)’라는 주제의 퍼포먼스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이 전개하는 현대 미술 후원 프로그램인 ‘제냐아트(Zegn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타 셰프이자 밀라노 엑스포 홍보대사인 다비드 올다니(Davide
Oldani)와 아티스트 듀오 루시 + 호르헤 오르타(Lucy
+ Jorge Orta)가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마리아 루이사 프리자(Maria Luisa Frisa)가 큐레이팅을 진행한 이번 아트 프로젝트는
2015 밀라노 엑스포의 테마인 ‘아트와 푸드’에서
영감을 얻어, 생명과 에너지의 근원인 자연의 요소를 컨셉으로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하학적인 플로럴 패턴의 대형 텍스타일 작품 등 전시작품과 플룻과 새소리를 한데 섞은 음악 퍼포먼스, 그리고 셰프 다비드 올다니의 손길로 완성된 신선한 계절음식을 맛보는 푸드 퍼포먼스까지 시각과 청각, 미각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경험이 조화롭게 연출돼 참석자들로 하여금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밀라노 본사에 설치된 ‘자연 이야기’ 아트 인스톨레이션은 대중에게도 공개된다. 전시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며,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무료 가이드 투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루시 + 호르헤 오르타 듀오는 제냐의 아카이브이자
텍스타일 컬렉션인 허버라인 펀드(Heberlein Fund)에서 영감을 얻은 로얄 리모쥬(Royal Limoges) 도자기 플레이트 세트를 선보인다. 5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플레이트의 수익은 푼타 메스코(Punta Mesco) 지역 친퀘테레(Cinque Terre) 국립공원의 복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국립공원에
심어지는 나무에는 구매자의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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