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5-08 |
[리뷰]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6 루이비통 리조트 컬렉션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6 루이비통 리조트 컬렉션이 미국 로스엔젤리스 동쪽에 위치한 팜스프링스에서 열렸다. 패션쇼는 한마디로 터프하면서도 동시에 나른했다.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6 루이비통 리조트 컬렉션의 진짜 주인공은 멋진 배경이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존 라우트너가 디자인한 밤 호프의 대저택이 사막이 내려다 보이는 팜스프링스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었다. 패션쇼 무대는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 만들었지만, 한층 더 흥미로운 옷들로 부터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에서는 제스키에르로 부터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부드러움이 돋보였다. 다양한 드레스와 스커트 팬츠는 길고 느슨했으며 종종 스니커즈 같은 신발이나 혹은 가죽 필립 플롭과 짝을 이루었다. 심지어 추리닝 상의와 허리에 조임끈이 달린 추리링 하의를 변형시킨 것 아이템들도 선보였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는 완전히 '어슬레저'로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패션쇼에서는 강인함도 있었다. 갑옷을 연상시키는 골 교차 벨트, 두터운 체인 모티브, 중세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과 많은 가죽이 그 좋은 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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