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5-08 |
네타포르테, 쇼핑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구축
오는 5월 13일부터 온라인 럭셔리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가 구매자를 위한 야심찬 모바일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더넷셋(The Net Set)'을 런칭할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패션에 초점을 맞춘 많은 소셜 미디어 네크워크들이 등장하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대표적인 것이 패시즘(Fashism)과 웨어투겟잇(WhereToGetIt)으로 이 둘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위해 사람들의 자신들의 옷차림 사진을 올리도록 요구했다. 패션을 위한 인스타그램인 '포즈(Pose)와 스내페트(Snapette)는 사람들이 서로 구매하는 것을 통해 서로 영감을 받기를 원했다. 모틸로(Motilo)는 온라인 상으로 혼자 구매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타인의 조언을 구하도록 했으며 패셔니스타 선정을 통해 참고할 수 있는 코디법도 제공했다. 이렇게 패션과 관련된 소셜 네트워크의 마니아들이 이제 막 사라지기 사작할 때 네타포르테는 그 게임에 합류하고 싶다고 발표한 것이다.
오는 5월 13일, 네타포르테는 쇼핑객들에 대한 초대를 시작할 예정이며 410만 팔로워들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다운로드하면 스타일리시한 마인드를 상호 작용하며 완전히 쇼핑에 초점을 맞춘 환경에서 서로에 의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네이티브 소셜 쇼핑 네트워크 '더넷셋'에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제한된 방식의) 애플 워치 장치로 런칭하는 네트워크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즉 다른 유저들에 의해 큐레이트된 네타포르테 제품의 피드를 살펴보게 하기 위해 유저들을 초대하고, 이들 제품에 코멘트를 남기고, 자기 자신의 제품 그룹을 큐레이트할 수 있다. 또한 핀터레스트(Pinterest)처럼 다른 사람이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저들은 스트리트 스타일 샷부터 다른 리테일러의 웹사이트로 가져온 제품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소셜 커머스 부사장 사라 왓슨(Sarah Watson)과 소셜 커머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스 호프넝(Alex Hoffnung)에 의하면, 모바일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을 구축하는 것은 네타포르테 설립자 나탈리 마스네(Natalie Massenet)의 아이디어로, 모바일과 소셜이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긍극적으로 붕괴될 네타 포르테의 "인터넷 기반 쇼핑' 모델을 재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더넷셋은 2013년에 더넷북(The Netbook)과 같은 베타에서 론칭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9월 사라 왓슨과 알렉서 허프넝은 풀타임으로 프로젝트에 합류했으며 현재 13명의 팀원들이 이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어떤 소셜 네트워크에나 최고의 요령은 그것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우호적인 그룹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분위기를 설정해야 한다.(예를들어 많은 사람들은 성공에 이르는 중요한 단계로 아이비 리그 스쿨에서 처음 런칭하기로 결정한 페이스북을 지적했다) 네타포르테는
대부분의 새로운 시작과 마찬가지로, 이 비즈니스가 성공할지 여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네티포르테는 자신의 충성도 높은 팬들이 사용에 즐거움을 느끼는 기능을 갖춘 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왓슨과 호프넝은 단지 네타포르테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더넷셋 앱이 "쇼핑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네타포르테가 데스크탑에 네트워크를 가져와 그것을 경쟁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에게 오픈하지 않는 한 그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다소 까다로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네타포르테의 충성 고객들이 네타포르테에서만 물건을 사지 않는 한, 앱은 본질적으로 제품이 단지 한 리테일러로부터 공급된다는 사실에 제한을 받을 것이다. 알렉스 호프넝은 지금 시점에서 다른 리테일러를 들어오게 하는 직접적인 계획은 없지만 그러나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만약 더넷셋 앱이 전용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면, 이는 매출 증가와 고객에 대한 통찰력의 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네타포르테가 유저들이 사이트에 없는 특정 브렌드의 제품을 업로드하는 것을 알게된다면 그들은 그 정보를 그들의 머천다이징 팀에 넘겨주어야 한다. 예를들어, "더블 데님"에 대한 피드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 특히 데님과 관련해 미래에 더 많은 맞춤형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패션에 포커스를 맞춘 소셜 네트워크 창시자를 처럼 그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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