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5-07 |
MCM, 옴니채널 서비스 ‘M5’ 도입 후 매출 20% 증가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자유로운 쇼핑환경 제공…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변화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의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옴니채널 서비스 ‘M5’를 실시한 이후 매출이 20% 증가했다.
「MCM」은 지난 2월 24일 직영점 4개 매장에서 옴니채널 서비스 ‘M5’를 런칭한지 2개월 만에, 전월 2개월에 비해 국내 고객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MCM」은 ‘M5’ 서비스 앱을 통해 전국의 제품 재고 내역을 공유해 제품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여행용 상품을 포함한 고가 상품에 대한 구매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수도권 이외 지역의 고가백 구매율이 증가했다. 경북 문경, 포항, 충주 매장 등에서 스와로브스키 파우치, 트롤리 백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M5’ 서비스를 통해 매장 직접 수령이 가능해지면서 쇼핑 요일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MCM」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주로 주초에 집중됐던 반면, ‘M5’ 도입 후에는 주말 구매율이 23% 증가했다.
「MCM」 디지털 마케팅 관계자는 “’M5’는 명품 브랜드로서 국내에서 최초 서비스로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고객은 물론 한국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완해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M」은 이달 중순 오픈 예정인 제주 직영매장 ‘MCM 오션 언리미티드(Ocean Unlimited)’에서도 ‘M5’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M5’는 5개의 숫자코드로
상품, 컨텐츠, 이벤트 등의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옴니채널 서비스다. 그 동안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고객 상품
리뷰 및 주요 키워드를 통한 검색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으며, 매장 내에서도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매장 내∙외에서 구매한 후에 즉시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퀵 서비스로도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