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5-07 |
한세실업, 에프알제이 인수로 패션유통사업 공략 강화
글로벌 의류 수출기업 한세의 자신감... 아동 이어 성인의류 시장 진출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대표 김동녕)이 캐주얼 전문기업 에프알제이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OEM과 ODM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의류 제조 및 수출기업으로, 2011년 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구 드림스코) 인수를 시작으로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에프알제이는 1998년 진 캐주얼 브랜드 「FRJ」를 런칭한 이래 데님 캐주얼 사업분야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에는 남성 스타일리시 캐주얼 「프롬」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세실업은 「FRJ」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인 의류와 패션 유통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류생산 노하우와 「FRJ」의 강점을 접목해 사업을 확장시킬 방침이다. 데님 캐주얼 브랜드로서 세분화된 핏과 소재,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진 캐주얼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드림이 한세실업의 인수 후 지속성장하고 있듯, 「FRJ」도 지금보다 더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이전의 브랜드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해외 5개 국가의 11개 해외법에서 의류를 생산, 수출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2011년 한세실업이 인수한 유아동 전문기업 한세드림은 기존에 전개하던 아동복 「컬리수」의 중국진출과 함께 작년에는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런칭했다. 「모이몰른」은 지금까지 최단기간 1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공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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