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5-04 |
블랙야크, 네팔 지진 피해 ‘구호 활동 착수’
김미곤 대장 원정대, 산간지역 마을 안착 후 ‘복구 작업 참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에 나섰던 김미곤 대장이 지난 달 30일, 네팔 산간 마을인 데우랄리에 안착해 피해 복구 작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후원으로 14좌 완등에 도전 중인 김미곤 대장은 안나푸르나와 낭가파르밧 2좌만을 남겨놓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등정을 포기한 채 하산을 결정한 바 있다. 데우랄리 마을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지진 진원지로부터 70km 떨어진 산간지역이지만, 생각보다 피해가 크다고 김대장은 전해왔다.
김미곤 대장은 “현재 구조와 복구작업이 카트만두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통신 불가능 한 산악 지역은 피해 파악도 어렵고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피해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고 덧 붙혔다.
이에 「블랙야크」는 김대장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산악지역의 피해 마을 복구방안을 신속히 모색 중이며 복구 작업을 위한 최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W-재단(Wisdomforfuture Foundation)에 구호 성금 1억 원과 함께 4억 원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결정한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지난달 구호물품 포장을 완료하고 배송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텐트와 의류,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구포물품은 5월 초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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