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5-02 |
소셜미디어와 핸드폰이 멧 갈라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된 사연
오는 5월 4일에 열리는 2015 멧 갈라 행사에서는 셀피(selfies)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멜 갈라 측의 SNS와 핸드폰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이유를 소개한다.
적어도 지난 몇년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리는 연례행사인 멧 갈라(Met Gala)의 재미 중 하나는 셀러브리티나 업계 관계자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들의 모습을 엿보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올해 멧 갈라 에디션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없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는 참석자들이 레드 카펫 행사를 종료하고 나면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싱싱력을 발히해야 할 듯 하다.
<페이지 식스>가 처음 전한 뉴스에 따르면. 사진이나 소셜 미디어를 위한 핸드폰 사용이 행사장에서 금지될 것이며 이는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에 의해 감독된다고 한다. 멧 갈라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 규정은 실제로 엄격라게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러한 조치는 행사에 참석하는 하이 프로필 게스트의 안전과 줄거움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지만 그다지 놀라운 조치로 보이지도 않는다. 지난해 파티에서 게재된 몇몇 내용은 논란의 소지를 일으켰고 약간은 과도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게시한 내용으로, 행사장 엘리베이터안에 있는 매우 술에 취한 리즈 위더스푼과 주이 디샤넬을 촬영했다. 그결과 영상은 대중들에게 마소를 짓게 할 만큼 아주 우스웠지만 영화배우에게는 최악의 홍보 악몽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타들이 찍은 많은 셀피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프터 파티장의 엘리베이터 카메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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