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29 |
스키아파렐리, 발렌티노 출신 디자인 디렉터 영입
스키아파렐리가 마르코 자니니에 이어 브랜드를 이끌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렌티노 출신의 디자이너 베르토랑 귀용(Bertrand Guyon)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년 만에 스키아페렐리를 떠난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자니니를 대신할 새로운 디렉터에 관해 파리 패션 위크 기간동안 떠돌았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토즈의 CEO 디예고 겔라 발레가 소유하고 있는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쿠튀르 하우스 스키아파렐리는 베르토랑 귀용을 오트 쿠튀르와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을 감독할 디자인 디렉터로 영입했다.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처럼 베르토랑 귀용 역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다. 스카이파렐리를 이끌 디자인 디렉터가 되기 전 그는 발렌타노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파리 의상조합학교( Ecole de la 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를 졸업한 그는 크리스찬 라크로아와 지방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쿠튀르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을 받았다. 보도자료를 통해 베르토랑 귀용은 지난해 11월 이후 헤드 디자이너가 없었던 브랜드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엘사 스키아파렐리는 매혹적인 쿠튀르 하우스다. 나는 항상 뛰어난 유산과 빛나는 친밀한 스토리, 기발하고 시적인 세계, 최상의 시크와 끝없는 창의성에 매료당했다. 나는 오늘 스키아파렐리의 새로운 일원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스키아페렐리의 유산과 전통을 존중하며 여기에 컨템포러리와 모던 테이크를 가미해 더욱더 발전시켜 엘사 스키아파렐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베르토랑 귀용의 스키아파렐리에서의 첫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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