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28 |
뚝 떨어진 백화점 매출 ‘닫힌 지갑 열릴 줄 모른다’
3월, 유통업체 매출 감소…백화점 5.7% 하락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포함한 유통업체 매출이 급락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대비 6.5% 감소했고, 백화점도 5.7% 매출이 줄었다. 기업 형 슈퍼마켓인 SSM 역시 4.7%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3월 전력판매 및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하고, 유통업체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휴일 영업일수 감소와 의류품목 판매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휴일 영업일수가 전년 동월대비 하루가 줄었고, 간절기 낮은 기온에 따른 의류품목 판매 부진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다만 편의점은 담배 값 인상에 따라 판매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무려 23.1%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의류상품 매출이 대형마트의 경우 10.6% 감소했고 백화점도 7.1% 줄어 매출 하락을 견인했다. 이어 잡화류도 대형마트 -9.2%를 기록했고, 백화점 역시 -6.6%로 실적이 저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2012년 2분기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가 둔화됐다”며 “백화점은 2012년 4분기부터 0~2%대의 저성장을 유지하다 최근 2분기 연속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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