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4-28 |
네팔 출신 디자이너 프로발 그룽, 지진 구호 기금 주도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부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네팔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프로발 그룽이 지진 구호 기금을 설립하고 기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영국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을 이용해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산 근처에 살던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죽음을 면치 못했을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네팔에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여진으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 수 많은 인파가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프로발 그룽은 지진이 일어난 토요일부터 주도적으로 지진 구호 기금을 설립해 자신이 기부한 175,508 달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26,127 달러를 모금했다. 목표액은 500,000달러다.
카투만두에서 자란 디자이너 프로발 구룽은 지난 일요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하는 국제 사회를 보면서 네팔 국민들이 큰 용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발 그룽은 앞으로 몇주동안 자금을 할당하는 최선의 방법을 원조 기관과 협상하고 있다고 한다. 모금을 하기위해서는 기금 모금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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