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28 |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런던 마라톤에서 3시간 46분 기록
미국의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번즈가 미국 밖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시간 안에 테이프를 끊으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덕분에 할라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내년 런던 마라톤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90년대 슈퍼모델 시대를 연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번즈는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에 열린 런던 마라톤 대화에서 두개의 승리를 달성했다. 자신의 최고 개인 기록을 달성한 것 뿐 아나라 할리우드 스타 조지 쿠르니가 내년 대회가 참가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올해로 46세인, 90년대를 주름잡은 캣워크 스타인 크리스티 컬링턴은 대회 전에 진행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3시간 55분 안에 42.195km를 완주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헀지만 3시간 46분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자신이 내건 목표를 달성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크리스티 털링턴 번즈는 만약 그녀가 4시간 안에 마라톤을 완주할 경우, 신혼인 배우 조지 클리니가 내년 2016년 런던 마라톤 대회에 그녀의 크리스티 티셔츠를 입고 참가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크리스티 털링턴 번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인 '에브리 머더 카운트(Every Mother Counts)의 명예를 안고 달렸다. 에브린 머더 카운트는 모든 어머니들의 임신과 출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단체다. 통계에 따르면 2분마다 세계 어딘가에서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망의 98%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자랑스럽게도 자선 단체의 이름을 딴 최고의 스포츠 우먼인 크리스티 털링턴 버즈는 새로운 애플 워치도 후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뿐 아니라,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일기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 하루 전, 영국의 베컴 패밀리는 UN 에이즈 기금 마련을 위한 어린이 미니 마라톤 대회 12세의 아들 로메오 베컴이 참가해 19분 미만 기록으로 돌파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데이비드 &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팀 로메오' 티셔츠를 입고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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