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24 |
명품 가방·신발·시계 수선 어디서? ‘관세청 17곳’ 지정
관세청, A/S 전문 업체 추가 지정 ‘전국 17개점 운영’
관세청과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가 병행수입물품에 대한 AS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다. 이를 위해 관세청과 TIPA는 24일 전국의 AS 전문 업체 7곳을 신규 지정하고 TIPA와 전문 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관세청과 TIPA가 지정한 AS 전문 업체는 지난해 4월 지정한 10개를 포함해 총 17개가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개, 경기 4개, 부산 2개, 대전 2개 업체가 AS를 지원한다. 취급품목은 신발(33%), 의류(29%), 가방(17%), 지갑(6%), 벨트(6%) 등이다.
관세청은 그간 독점적 수입구조를 개선하고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왔다. 그러나 판매업체 영업중단, AS 전문성 미흡 등으로 병행수입물품의 AS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분야 AS에 전문성이 높은 업체를 지역별로 발굴해 지정하게 됐다.
그러나 이들 AS업체의 서비스 가격은 관세청과 TIPA가 공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수선 가격이 너무 비쌀 경우는 경쟁 AS업체를 통해 가격이 합리적인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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