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04-24 |
올 여름 ‘3S’가 뜬다… 스포티즘, 스니커즈, 스몰백 주목
도시적인 세련미 가미한 스포티즘룩과 스니커즈, 가볍게 맬수 있는 스몰백 인기
↑사진=엠포리오 아르마니, 코모도스퀘어의 스포티즘 룩(왼쪽부터)
올 여름에는 3S(스포티즘
Sportism, 스니커즈 Sneakers, 스몰백
Small Bag)가 유행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티즘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활동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상복 속에서도 나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트 스타일부터 여성스러운 튜브톱 원피스까지 곳곳에 스포티즘을 적용한 디자인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당장이라도 트랙을 뛸 수 있을 만큼 편한 정장 스타일의 조깅팬츠와 탑, 짧은 반바지를 출시했다. 선명한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운동복에 주로 사용되던 테리 직물(수건 등에 사용하는 원단)을 섹시한 원피스와 모던한 재킷으로 탈바꿈 시켰다. 남성복 「코모도스퀘어(Comodo Square)」는 활동성이 높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수트 정장과 단정한 셔츠 느낌의 헨리넥 티셔츠를 선보였다.
↑사진=아크네스튜디오 아드리아나 스니커즈
스포티즘과 함께 스니커즈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것인다.
얼굴모양 장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아드리아나 스니커즈는 여름을 맞아 청량감이 느껴지는 메탈릭 색상을 채택했다. 골드 색상의 경우 여름이 되기도 전 이미 80% 이상이 판매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남성용 오버사이즈 스니커즈도 정장, 운동복, 반바지 등 모든 패션에 다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장된 사이즈와 고무 밑창, 뒤 축에 각인된 고급스러운 금장 로고가 특징.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소가죽 소재로 출퇴근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스텔라맥카트니 팔라벨라백
액세서리로는 두 손에도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스몰백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지방시(Givenchy)」는 베스트셀러 판도라 백의 미니사이즈 크로스백을 선보인다. 블랙 & 화이트 컬러에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판도라 백 고유의
건축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체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팔라벨라백을 스몰 사이즈로 출시했다. 크로스바디백과
백팩을 작고 귀여운 사이즈로 선보인 것. 특히 크로스 바디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 가로질러 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을 움켜쥐듯 들면 클러치로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해정 「코모도스퀘어」 마케팅 과장은, “몇 해 전부터 트렌드를 이끌어오던 스포티즘이 올 여름에는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되게 반영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코모도스퀘어에서 선보인 스포티한 느낌의 저지 소재 정장 재킷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