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23 |
흑진주 조안 스몰스, '럭키' 매거진 5월호 표지로 대세 증명
<럭키> 매거진은 세계 여자 모델 1위로 불리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흑진주 조안 스몰스를 5월호 표지 모델로 캐스팅했다. 매거진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개인적인 스타일과 자신의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과 비욘세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세계적인 톱 모델 중 한사람인 조안 스몰스는 2011년 남미 출신으로는 최초로 에스티 로더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을 뿐 아니라 지방시의 아티스틱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의 뮤즈이자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요 모델이며 한때 MTV 하우스 오브 스타일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금발의 백인 모델이 주도하던 광고 시장에서 흑인 모델 조안 스몰스의 활약은 판도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또한 그녀는 스텔라 맥카트니, 펜디, 샤넬, 마크 제이콥스, 카발리를 비롯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등장했으며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무대에도 올랐다. 따라서 그녀를 절친인 칼리 클로스, 카라 델레바인, 지지 하디드와 함께 그녀를 슈퍼 모델의 재림으로 부르는데 이의가 없을 듯 하다. 특히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타이라 뱅크스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지도 면에서 세계 여자 모델 1위는 28세의 조안 스몰스이 꼽히고 있다. 잡지와 광고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대세이기 때문이다. 물론 흑진주 조안 스몰스가 1인자라고 하면 수익면에서도 1위라고 생각하겠지만 수익면에선 세계 모델 8위로 랭크되어 있다. 그러나 각종 잡지나 전문가의 세계 여자 모델 순위에서는 한결같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88년 7월 11일 생인 조안 스몰스는 푸에르토리코 하틸로에서 사회 복지사인 어머니와 회계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세 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가 아직도 살아있는 고향은 콜레라 센트럴 산맥이 내려다보이는 농촌이다. 농촌 생활은 그녀에게 대자연에 대한 사랑을 선물했다. 그러나 시골의 말괄량이를 하이 패션의 세계로 이끈 것은 텔리비전이었다. 그녀는 TV에 나오는 니오미 캠벨과 케이트 모스, 크리스티 브링클리의 패션쇼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키가 크고, 마르고, 호리호리한 그녀를 학교의 남자 아이들이 놀렸지만 그녀는 자신이 TV에 나오는 모델들과 같은 체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13세에 그녀는 쇼핑몰에서 개최하는 모델 대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모델의 길에 들어섰다. 그녀는 현재 모델계 최고의 흑진주로 불린다. 179cm의 조안 스몰스는 흑인으로는 드물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고급스러운 매력과 흑인지지만 라틴계의 커피톤 브라운 피부색을 가지고 있어 약간은 혼혈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유니버설한 색깔도 강하고 무엇보다 탄탄하면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이 장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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