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23 |
나이키 슬리퍼, 염료 묻어나 환급 조치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 일부 제품 이염 발생… 환급 실시
나이키스포츠가 슬리퍼 일부 제품에 대한 환급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나이키스포츠가 판매하는 슬리퍼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Nike Benassi Solarsoft Soccer)' 일부 제품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발생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앞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발바닥과 맞닿는 슬리퍼 바닥면의 붉은 염료가 양말에 묻어난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바닥면 색깔이 빨간색과 분홍색인 제품에서 이염(移染)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스포츠에 해당 제품의 회수와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나이키스포츠는 해당 제품의 염료는 안정성에 문제가 없지만 품질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판매된 제품 중 이염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 제품은 총 18만2232족으로, 이중 바닥면이 빨간색 혹은 분홍색은 제품은 12만9258족이다. 이 가운데 이염으로 인해 환급된 제품은 2014년 11월 초까지 353족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이염 발생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나이키스포츠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에 연락해 환급을 받도록 당부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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