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17 |
컨템포러리 브랜드 홀로 성장세 ‘불황에도 좋은 실적’
개성 있는 컨템포러리 의류, 꾸준한 매출 상승
불황으로 인해 패션의류 매출이 주춤한 가운데 ‘컨템포러리’ 의류는 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컨템포러리는 패션계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명품보다는 가격대는 낮지만, 일반 브랜드보다 개성 있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를 아우르는 용어다.
주로 해외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전반적인 패션의류의 침체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여 왔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연도별 패션의류 전체와 컨템포러리 의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패션의류 실적은 해마다 주춤하는 것에 비해 컨템포러리 매출은 꾸준히 두 자리 수에 가까운 좋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컨템포러리의 인기에 발맞춰 오는 26일까지 본점에서 ‘봄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점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포앤파이브)를 중심으로 신관 3~5층의 4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각의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이월상품 20~50% 할인,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1개 브랜드에서는 26일까지 각각의 본 매장 내에 ‘스페셜 존’을 운영하고 간절기 및 이월상품을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컨템포러리 의류는 연중 세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컨템페어에서 특별 진행하는 ‘스페셜 존’은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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