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10-06-02 |
천안함 후폭풍 패션기업 피해없나!
신원, 인디에프, 좋은사람들 등 대체 생산기지 확보
천안함 후폭풍으로 인한 패션기업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드러남에 따라 정부가 남북교역 전면 중단, 방북 전면 불허, 대북지원 사업 보류, 우리측 해상 항로 출입 금지 등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대북교역과 대북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혀 북한 생산을 진행해왔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투자는 전면 불허하고 체류 인원과 규모도 대폭 줄이는 대신 생산활동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남북경제협력 사업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개성공단 입주 패션기업들은 대체 생산 지역 물색과 함께 최악의 경우 철수 까지도 고려한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개성공안 입주기업들은 북한 근로자가 4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수주 감소와 통행 제한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해 국내와 중국 등지에 생산 기지를 대체 확보하고 있는 것. 그러나 북한이 우리 정부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을 폐쇄할 뜻을 밝히는 등 남북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원을 비롯해 좋은사람들, 평안, 평화유통, 삼덕통상 서도산업 등 섬유 패션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화섬업체인 태광산업이 아크릴과 면사 방적사 공장을 건설중에 있는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아파트형 공장을 최근 분양해 섬유 패션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은 공단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개성공단 생산활동이 악화될 경우 개성공단 생산분을 국내로 전환하거나 미얀마, 베트남, 중국 등 제3국에서 대체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개성공장이 산업은행 손실보장보험에 가입됐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공장을 철수하더라도 투자비용 보전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손실 금액은 최소 금액에 그칠것이며 남북 교역 중단이 회사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2005년 북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 패션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개성공단에 진출한 신원은 수출분을 포함해 전체 의류물량의 10%를 개성공단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간 남북경협의 상징적 기업으로 알려졌던 신원의 경우 천안함 사태 발생 이후 주가가 20% 이상 떨어졌다.
신원 개성공장은 개성공단에서 가동되고 있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신원 개성공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북한 체류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원은 올해 개성공단 생산비중을 35%까지 올릴 계획이었으나 당초 목표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에프는 지난 2008년 10월 개성공단 내 공장을 완공,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인디에프 의 개성공단 생산 비중은 5% 정도로 지난해는 생산비중이 3.9% 수준이었다. 올해는 전체 생산물량을 10% 이상 늘려잡을 계획을 세웠지만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와이씨는 1천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는 개성공단 공장이 최악의 경우 가동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전주 공장 재가동 등 국내외 대체 생산 기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물량의 15~20%를 개성공단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좋은사람들도 서울과 전주, 중국 등지에 대체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좋은사람들은 개성공단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제 2공장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했으나 대북 관계 경색에 따라 건립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개성공단 입주 당시 투자금은 56억원 규모로 북한 공장에서는 제품을 모두 조달하지 않고 임가공만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개성공장 중단 등 유사시 임가공업체를 국내업체로 변경할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북한 노동자들은 손재주가 뛰어나며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개성공단은 봉제산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지만, 정치적 문제의 볼모가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투자는 전면 불허하고 체류 인원과 규모도 대폭 줄이는 대신 생산활동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남북경제협력 사업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개성공단 입주 패션기업들은 대체 생산 지역 물색과 함께 최악의 경우 철수 까지도 고려한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개성공안 입주기업들은 북한 근로자가 4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수주 감소와 통행 제한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해 국내와 중국 등지에 생산 기지를 대체 확보하고 있는 것. 그러나 북한이 우리 정부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사실상 개성공단을 폐쇄할 뜻을 밝히는 등 남북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원을 비롯해 좋은사람들, 평안, 평화유통, 삼덕통상 서도산업 등 섬유 패션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화섬업체인 태광산업이 아크릴과 면사 방적사 공장을 건설중에 있는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아파트형 공장을 최근 분양해 섬유 패션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은 공단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개성공단 생산활동이 악화될 경우 개성공단 생산분을 국내로 전환하거나 미얀마, 베트남, 중국 등 제3국에서 대체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개성공장이 산업은행 손실보장보험에 가입됐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공장을 철수하더라도 투자비용 보전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손실 금액은 최소 금액에 그칠것이며 남북 교역 중단이 회사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2005년 북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 패션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개성공단에 진출한 신원은 수출분을 포함해 전체 의류물량의 10%를 개성공단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간 남북경협의 상징적 기업으로 알려졌던 신원의 경우 천안함 사태 발생 이후 주가가 20% 이상 떨어졌다.
신원 개성공장은 개성공단에서 가동되고 있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신원 개성공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북한 체류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원은 올해 개성공단 생산비중을 35%까지 올릴 계획이었으나 당초 목표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에프는 지난 2008년 10월 개성공단 내 공장을 완공,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인디에프 의 개성공단 생산 비중은 5% 정도로 지난해는 생산비중이 3.9% 수준이었다. 올해는 전체 생산물량을 10% 이상 늘려잡을 계획을 세웠지만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와이씨는 1천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는 개성공단 공장이 최악의 경우 가동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전주 공장 재가동 등 국내외 대체 생산 기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물량의 15~20%를 개성공단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좋은사람들도 서울과 전주, 중국 등지에 대체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좋은사람들은 개성공단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제 2공장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했으나 대북 관계 경색에 따라 건립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개성공단 입주 당시 투자금은 56억원 규모로 북한 공장에서는 제품을 모두 조달하지 않고 임가공만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개성공장 중단 등 유사시 임가공업체를 국내업체로 변경할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북한 노동자들은 손재주가 뛰어나며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개성공단은 봉제산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지만, 정치적 문제의 볼모가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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