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5-04-16

아웃도어 업계, ‘통풍 효과’ 내세워 치열한 시장경쟁

아웃도어, 통풍 기능 추가한 제품 출시 이어져





본격적인 봄 날씨에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는 ‘부위별 통풍’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기능성 소재에 집중해온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 가을 시즌 관절 부위에 신축성 및 내구성 있는 소재를 사용하더니, 이번 봄 시즌에는 통풍 기능을 더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아웃도어 업계가 신소재 개발을 통한 기능성 강화에 집중해 왔다면 최근에는 소재의 기능성에서 나아가 ‘부위’별 기능에 집중해 실용성을 높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웃도어 재킷에 도입된 통풍 기능은 요즘처럼 큰 일교차로 인해 아웃도어 활동 시 체온이 빨리 오를 때 요긴하게 활용된다. 방풍 기능에만 집중한 바람막이 재킷이 옷 속 열기와 습기가 배출되지 않아 쉽게 땀이 차 체온 유지에 어려운 점이 있는 반면,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차는 부위에 통풍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은 빠른 습기 배출과 체온 유지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전지현 바람막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파」의 '하이브리드 재킷'은 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자유롭게 대처가 가능하도록 방수ㆍ방풍 소재가 부위별로 최적화되어 믹스된 제품이다. 특히 통풍이 잘 되는 메쉬(Mesh) 소재를 소매 하단과 겨드랑이 라인에 사용해 빠르게 땀을 식힐 수 있다.


「몽벨」의 고어텍스 재킷 ‘서밋’은 암홀에 지퍼 방식으로 적용한 통기 시스템으로 습기와 열기가 효과적으로 방출되도록 했다.


「라푸마」의 이번 시즌 주력상품인 ‘헥사곤 고어텍스 재킷’ 역시 겨드랑이 아래에 지퍼를 단 제품이다. 산행 시 땀이 나더라도 겨드랑이 밑의 지퍼를 열 수 있어 재킷을 벗지 않고도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컬럼비아」의 ‘서머 솔리튜드 재킷’은 통풍 기능에 집중한 바람막이다. 방풍 재킷 고유의 바람막이 기능을 갖춘 동시에 벤트 시스템을 적용해 재킷 안팎의 통기, 통풍 성을 강화했다.


「K2」의 ‘플라이워크 W/S 재킷’은 땀이 쉽게 차는 겨드랑이 부분에 통풍구를 내어 등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코오롱스포츠」의 ‘히말라야’는 겨드랑이 부분에 지퍼 벤틸레이션을 구성해 통기성을 강화한 여성용 3L 프로쉘 최전문형 재킷이다.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프로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했다.


이처럼 아웃도어 업계는 이번 시즌 암홀(겨드랑이 부위)에 기능성 망사 소재를 사용하거나 지퍼를 달아 빠른 통풍과 발수가 가능한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는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오고자 하는 업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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