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15 |
오픈 앞둔 ‘D! 몰’, 침체된 동대문의 활성화 이끄나?
동대문에 새롭게 등장한 유통채널 ‘D! 몰’
2008년부터 지속되어 온 내수시장의 급격한 위축 및 글로벌 해외 SPA 브랜드의 진입으로 동대문 패션 상권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때문에 동대문의 새로운 유통 전환과 내수를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외국계 SPA 브랜드 성장으로 주춤했던 한국 패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패션 사단이 새로운 대안으로 오는 16일 명동에 오픈하는 ‘D! 몰’을 제안했다. 이는 동대문 홀 세일 마켓의 대표 핵심 브랜드들과 동대문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규모 온라인 브랜드들이 대표주자로 나선 새로운 유통 채널이다.
특히 한류 붐으로 동대문 상권에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동대문 상권의 핵심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D! 몰(디 아이 몰)의 오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는 크게 ‘동대문 통합’이라는 뜻과 소비자에게는 ‘너의 개성을 살려라’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빠르고, 가장 다양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3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동대문 패션 마켓의 가장 큰 장점이 스피드를 강조한 ‘패스트 패션 몬스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D! 몰’ 김현진 대표는 “동대문 콘텐츠가 이제 글로벌시장과 경쟁할 시점”이라며 “‘D! 몰’은 국내시장을 시점으로, 올해 3개의 국내매장과 2016년에는 중국시장 진출부터 2019년까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100개의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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