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15 |
뉴 스타 알렉산드로 미켈레, 구찌의 첫 광고 캠페인 공개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자신의 첫 광고 켐페인을 선보였다. 구찌의 무더운 Pre Fall 2015 캠페인은 브랜드의 창조적인 방향으로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구찌의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프리다 지아니니의 예고없는 갑작스러운 해고로 갑작스럽게 헤드 디자이너가 된 지난 1월부터 구찌의 칭조적인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의 브랜드 모드와 미학에 대한 임팩트는 이미 컬렉션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아울러 그의 비전은 더욱더 명확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지속적인 수익 감소와 럭셔리 시장에서의 적합성 위기에 직면하자 커링 그룹 소유의 구찌는 알렉산드로 미켈레에게 브랜드 변화의 증책을 맡기게 되었다. 그에 대한 점검은 2015 가을/겨울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에서 시작되었다. 두 컬렉션에서는 앤드로지너스, 로멘틱, 엉뚱함 등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난 10년동안 구찌에서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새로운 단장은 미켈레의 창조적인 디렉션으로 진행된 첫 작업인 구찌의 Pre Fall 2015 광고 캠페인은 화요일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었다. 포토그래퍼 글렌 루치포드와 스타일리스트 조 맥케나에 의해 진행된 촬영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구찌 광고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 광고는 일반적으로 유명 모델이 머트와 마케스가 찍은 고광택 이미지의 컬렉션 제품과 밀접하게 다가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찌의 Pre Fall 광고를 위해 위해 모델 알렉산드라 엘리자베스와 줄리아 하프스톰은 소파에 편하게 누워있는 동안 반나의 남자를 바라 보는 다소 암시적인 상황을 연출해 카메라로 포착했다.
톰 포드 시대 동안 구찌가 섹시한 상품으로 유명해졋다면 이번 광고는 얼굴방식에서는 훨씬 덜 유혹적이다. 이미지를 스트레이트 업 광고가 아닌 기사처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 속 모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한 소비자들을 리드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번 광고는 언뜻 10년 전 프라다 광고나 혹은 가수 피오나 애플이 90년대 중반에 선보인 노래 '크리미널' 뮤직 비디오를 연상시킨다. 이번 광고는 단지 구찌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취향울 엿볼 수 있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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