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14 |
신세계백화점, 美 백화점 삭스핍스애비뉴와 손잡았다
VIP 서비스 제휴 및 컨텐츠 교류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 입지 구축
신세계백화점이 미국 최고 백화점 '삭스핍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와 손을 잡았다.
신세계는 이달 초 미국 삭스핍스애비뉴와 VIP 고객 프로그램 교류를
골자로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1900년대 초반에 설립된 삭스핍스애비뉴는 미국 내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명품과 고품격 패션을 지향한다.
신세계는 삭스핍스애비뉴와 신세계백화점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자 타겟 고객이 비슷하다는 공통점, 신세계 제휴카드사인 씨티카드와 삼성카드의 고객들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백화점이 삭스핍스애비뉴인 점을 고려해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VIP들이 국내에서 받던 혜택을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신세계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VIP 고객들이 받게 될 삭스핍스애비뉴의 VIP 프로그램은 한국인 프라이빗 퍼스널 쇼퍼, VIP 전용 라운지, 패션쇼 등 스페셜 이벤트,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픽업,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웰컴 기프트 등이며, 삭스핍스애비뉴 VIP 고객들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퍼스널 쇼퍼와 통역 서비스, 문화공연 이벤트, 국내 관광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VIP 고객들이 이용하는
삭스핍스애비뉴의 해외 신규 고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VIP 서비스뿐만 아니라 MD 등
컨텐츠 교류도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삭스핍스애비뉴 PB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휴 시 양사 공동 참여, 삭스핍스애비뉴
추천상품을 신세계 기프트 카달로그를 통해 제안하는 등 MD부분과
VMD, 이벤트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삭스핍스애비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자사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세계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 백화점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신세계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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