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4-08 |
[스타일n] 봄 웨딩시즌, 스타에게 배우는 ‘하객패션’
‘하객패션 스타일링’ 1.수트 2.트렌치코트 3.재킷
따뜻한 봄이 가까워질수록 주말마다 웨딩마치를 올리려는 신랑신부들로 결혼식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결혼식은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에 ‘하객패션’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매번 결혼식 때마다 같은 옷을 입고 있다면 자신의 패션에 대해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딱딱한 스타일보다 데일리 룩을 결합해 평소에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하객패션이 각광받는 추세다. 따라서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한다면 어렵지 않게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식상한 스타일은 그만, 개성만점 ‘수트 하객패션’
가장 기본이 되는 결혼식 패션은 단연 수트다. 수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튀지 않아 신랑신부가 주목 받아야 할 결혼식장에서 하객패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칙칙하고 단조로운 수트는 식상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라서 재킷과 동인한 디자인의 팬츠를 매치해 지적인 룩을 연출하는 하거나, 컬러와 프린트가 활용해 개성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스타들에게도 수트는 인기 아이템이다. 특히 컬러나 패턴을 활용한 감각적인 수트를 주로 착용하고 등장하는 모습인데, 이를 하객패션으로 접목시켜 감각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전혜진이 선택한 파스텔 컬러 수트는 사랑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어 봄날 하객패션으로 제격이다. 차분한 그레이 컬러가 돋보이는 배우 사희의 수트패션은 무게감을 더해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배우 유다인의 수트는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 결혼식장에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 분위기와 센스 동시에 잡는 ‘트렌치코트 하객패션’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트렌치코트만큼 실용적인 아이템도 드물다. 따라서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단정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하객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 특별한 노력 없이 멋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스타들 역시 쉽게 멋 낼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자주 애용하는 모습인데, 이들처럼 코트 안에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이너를 착용하면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포인트로 가벼운 클러치 백이나 컬러감 있는 구두 등을 선택한다면 멋스러움이 더욱 강조된다.
배우 왕지혜와 황소희처럼 베이지와 블랙의 컬러대비를 활용하면 트렌치코트의 매력은 배가된다. 특히 결혼식장의 엄숙한 분위기에 걸맞게 과하지 않은 아이템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반면 배우 박신혜처럼 코트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이때 컬러감 있는 구두로 포인트를 더해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중요한 날, 예의를 갖춘 ‘재킷 하객패션’
결혼식장에서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만큼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과 포멀한 컬러를 선호한다. 특히 단정하면서 여성스러운 재킷은 하객 패션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데, 블랙이나 그레이 등 단정한 모노톤 컬러가 가장 인기다.
그러나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이트 색상의 블라우스를 선택하거나, 소재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함께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게 좋다.
모델 지이수와 애프터스쿨 유이처럼 그레이 톤 재킷에 슬랙스 팬츠, 청바지, 클러치 백 등 가벼운 아이템으로 컬러의 무게감을 덜어준다면 훨씬 매력적인 하객패션이 완성된다. 또한 블랙 재킷에 시스루 원피스를 매치한 모델 스테파니 리처럼 소재를 활용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에디터 추천 아이템
바바패션의 「JJ지고트」플라워 패턴 원피스와 플레어스커트가 돋보이는 투피스는 허리라인을 강조해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화려한 컬러감과 심플한 디자인의 조화가 돋보인다.
「아이잗바바」의 재킷과 원피스는 결혼식 뿐 만아니라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모던한 컬러의 대비와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한 하객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