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04-07 |
루이비통 전시부터 샤넬 크루즈 컬렉션까지… 5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루이비통, 샤넬, 아제딘 알라이아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과거-현재-미래’를 서울에서 만나다
5월 대한민국 서울에 세계 패션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글로벌 문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사진=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루이비통 시리즈 2' 전시 전경 (출처 Louis Vuitton Official)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 전시를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개최한다.
‘루이비통 시리즈 2’ 전시는
「루이비통」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가
2015 S/S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받은 영감을 총 9개의 테마별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공개된 「루이비통」의 생동감 넘치는 패션쇼 현장을 전시형태로 만나보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전세계 순회전으로 진행되는 '루이비통 시리즈 2'는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하우스의 스타일 코드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제스키에르의 비전이 어떤 방식으로 「루이비통」의 미래를 창조해나갈지를 조명함으로써 「루이비통」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두바이에서 열린 2015 샤넬 크루즈 컬렉션
「샤넬」은 5월 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6 샤넬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샤넬」의 글로벌 정기 패션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부터 전세계 순회를 시작한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에미, 베니스, 생트로페, 싱가폴, 두바이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컬렉션을 진행해왔다. 크루즈 컬렉션은 시즌과 시즌 사이에 개최되는 컬렉션으로 리조트
컬렉션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샤넬」은 여행과 휴식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세계 각지를 돌며, 각 도시에 맞는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2014년 9월 DDP에서 ‘문화샤넬전(CULTURE CHANEL)’을 개최하기도 했던 「샤넬」은 2015년 크루즈 컬렉션의 개최지 역시 DDP를 낙점했다. 독특한 외형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DDP가 샤넬의 스탭들에게도 꽤 깊은 인상을 남긴 듯 하다.
↑사진=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제딘 알라이아 전시
제일모직이 전개하는 편집숍 10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오는 5월 3일까지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 드레스 전시를 연다.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알라이아의 대표적인 드레스인 가데스 컬렉션(Goddess Collection)과 사진가 장-폴 구드(Jean-Paul Goude)의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아제딘 알라이아는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로 미셸 오바마, 마돈나, 쟈넷 잭슨, 나오미 캠벨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착용했으며, 국내에서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이 밖에도 대림미술관은 7월 덴마크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 전시를 기획 중이다.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의 이번 국내 첫 개인전은 북유럽 패션의 정수를 맛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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