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03 |
대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상생하는 유통家
대기업,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실천 ‘경영 노하우 전수’
최근 대형 백화점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에 상생을 위한 폭넓은 혜택을 지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대기업으로부터 경영 노하우 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실질적 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실무적인 부분부터 기업 운영과 전문적인 경영자문, 사업 자금까지 폭넓은 지원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된다.
과거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왔다.
현대홈쇼핑은 2010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 기업청과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 제품 무료 방송 판매를 진행해 왔다. 2012년에는 8개의 중소기업이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총 12억 원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상품개발기금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소비시장의 암흑기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과 상생을 위한 대기업의 인적·물적 지원은 향후 중소기업의 자생력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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