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02 |
해외직구, 수입물품 사상 최다 기록 ‘의류가 압도적’
해외직구, 꾸준히 상승세 ‘수입품 39% 증가’
작년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로 수입된 물품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구로 수입된 물품은 1천553만 건(15억 4천만 달러)으로 2013년 1천115만 건(10억 4천만 달러)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2일 집계됐다.
해외직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357만 9천 건이었던 해외직구는 2011년 560만 2천 건, 2012년 794만 4천 건 등으로 해마다 40∼50%대 성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296만 건(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식품 211만 건(14%), 신발 204만 건(13%), 기타식품 169만 건(11%), 화장품 167만 건(11%)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을 통한 직접구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 1천142만 2천 건(73.5%), 중국 169만 7천 건(10.9%), 독일 83만 9천 건(4.1%), 홍콩 56만 8천 건(3.7%) 순으로 많았다.
가격대를 살폈을 때 50∼100달러짜리가 576만 4천 건으로 37%를 차지했다. 100∼150달러 물품은 415만 5천 건(27%), 50달러 이하는 388만 5천 건(25%)을 차지했다.
이처럼 해외직구 물품이 급증한데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사용이 제한되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도 큰 폭으로 늘어 작년에 약 70만 건이 발급됐다. 이는 2013년보다 4천241%나 늘어난 수치다.
한편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수입통관 시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에서 인증해 제공하는 부호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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