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02 |
럭셔리 지존 샤넬, 마침내 전자상거래 출시
만우절날인 4월 1일, 지구상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전자 상거래를 런칭한다고 <WWD>를 통해 발표했다. 이것은 절대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
다시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그들의 하이엔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자체 결정으로 화장품 이외의 제품을 전자 상거래로 제공하지 않는 마지막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은 분명히 시대에 발밪춘 결정을 했다.
샤넬의 패션 부문 사장 부르노 파블로프스키는 <WWD>와의 4월 1일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어떤 형태든 전자상거래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은 밝혀진 것이 없다. 또한 샤넬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여성용 모자 브랜드 메종 미셀, 배리 니트웨어, 장갑 브랜드 코스를 자신들의 브랜드와 함께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런칭할 계획이다. 부르노 파블로프스키 사장은 "우리는 현재 접근 방식을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WWD> 브리짓 폴리에게 말했다. 그러나 샤넬 담당자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샤넬은 전략적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선글래스,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와 같은 라이선스 제품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는 럭셔리 브랜드의 작은 그룹 중 하나다.
샤넬 하우스는 자신들의 자기 저항에 대한 막연한 추론을 부여하고 있다. 파블로프스키 사장은 2013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패션은 옷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옷은 보고, 느끼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샤넬은 분명히 럭셔리 브랜드고 럭셔리의 품질 보증 마크를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자상거래 런칭은 다소 전략적이다. 샤넬의 경우, 매출의 대부분은 라이선스 제품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고객 기반이 너무 작은 경우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성복을 만드는 것은 분명 가치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샤넬이 전자 상거래를 런칭하면 아주 특별한 제어 방법으로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과연 샤넬이 럭셔리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진출 모델에 있어 새로운 전형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