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04-02 |
울보 공주 노스 웨스트, <보그> 표지 모델로 데뷔
<보그> 매거진은 어린이를 위해 분기별로 부록을 발행하기로 했는데, 그 첫 번째 부록의 표지 주인공은 패션쇼 '크라잉 베이비'로 유명해진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딸 노스 웨스트다.
이제 21개월된 패션 쇼 단골인 노스 웨스트는 <보그 키즈>의 최초의 표지 모댈로 등장하면서 부모의 발자취를 밟고 있다. 알렉산더 왕에서 맞춘 옷을 입은채 #worldsmosttalkedaboutbaby로 주목을 받은 것 보다 <보그> 잡지의 어린이를 포커스로 맞춘 새 부록에 소개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노스 웨스트는 지난 3월 쇼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의 주의깊은 시선 아래 파리에서 사진작가 크레이그 베리트에 의해 촬영을 진행되었지만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그 어떤 이미지에도 보이지 않았다. 부모 품을 벗어난 진짜 단독 모델인 셈이다. 블랙 가죽과 퍼, 찢어진 데님과 올리브 그린의 오케이셔널 힌트의 자신만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입고, 웨스트는 전에 이 아이를 본 것보다 다 많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저널리스트 해미시 보울즈과의 인터뷰에서 첫 표지 모델로 나선 소감을 묻자, 노스 웨스트는 "Guagghhhh"라고 간단하게 말했다고.
스타 부모로 인해 시끌벅적한 탄생을 한 이유로 베이비 웨스트는 패션과 셀러브리티 세계에서 눈에띄는 사람이 되었고 정기적으로 뉴욕과 유럽의 최고의 패션쇼에도 참석했고 심지어 아버지의 뮤직 비디오 중 하나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웨스트는 터프한 비평가다. 정기적으로 런웨이에 내려와서 모델처럼 화를 내 자신의 모든 행동을 쫓아다니는 파파라치들에게 으르렁거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뉴욕에서 열린 아버지 카니예 웨스트 X 아디다스 컬렉션 패션쇼 장에서는 얼음공주 옆에서 울음을 터트려 화제가 되었고 절친인 알렉산더 왕의 패션쇼에서도 왕의 맞춤 옷까지 입고도 울음을 터트려 파파리치들의 카메라 후레시를 받았다.
한편 <보그> 미국판은 2008년 <맨즈 보그>의 문을 닫은 이후 <보그>와 관련된 자매지를 출판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셀리브리티 어린이와 디자이너 아동복에 대한 관심이 사상 최고인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720페이지의 첫번째 호를 냈는데, 50페이지 분량을 웨스트 편집에 할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은 분명 광고주가 젊은 소비자의 가치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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