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4-01 |
공포의 청청패션? 편견을 깨는 ‘런웨이 속 데님 스타일링’
팬츠부터 원피스까지, 2015 S/S 디자이너가 선택한 ‘데님 패션’
↑(왼쪽부터) 아담 셀만, 끌로에, 안나수이
올 봄 ‘데님’이 패션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데님은 유행이 따로 없을 만큼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2015 S/S 시즌 컬렉션에는 클래식한 데님부터 다채로운 소재로 느낌을 살린 디자인까지 폭넓은 ‘데님 스타일링’이 등장했다.
돌고 도는 패션의 매력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레트로가 패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복고패션의 선두주자인 데님이 올 시즌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
「아담 셀만(Adam Selman)」은 넉넉한 와이드 데님팬츠에 앙증맞은 크롭톱을 매치해 복고패션의 유행을 알렸다. 이에 심플한 스니커즈로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톰보이 패션을 완성했다.
「끌로에(Chloe)」는 데님스커트로 70년대 패션의 화려한 귀환을 시도했다. 특히 버튼을 강조한 스커트로 디자인에 재미를 더했으며, 데님의 특유의 거칠고 빳빳한 느낌을 살린 스웨트 셔츠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데님패션을 연출했다.
「안나수이(Anna Sui)」는 고유의 통통 튀는 개성을 데님으로 풀어냈다. 심플한 데님 재킷과 팬츠에 재치 있는 패턴을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투명한 소재가 돋보이는 셔츠와 스카프를 함께 매치해 런웨이 위에 봄을 알렸다.
↑ 구찌(왼쪽), 스텔라 맥카트니
반면 원피스로 데님을 연출한 디자인들도 2015 S/S 시즌 대거 등장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표현된 디자인이 여성미를 극대화 시켰으며, 디테일을 부각시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강조한 모습이다.
「구찌(Gucci)」는 데님과 가죽의 은은한 조화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끈을 활용한 데님 원피스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에 가죽 벨트, 가방, 구두 등 동일한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에 균형감을 이뤘다.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디테일을 살린 데님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데님 원피스에 감각적인 패턴과 버클을 강조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엔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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