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4-01 |
스파오, 명동점 이어 장애인 판매사 채용 전국으로 본격 확대
사회 소외 계층 직업 훈련 지원 및 사회 진출 도와 고용 활성화에 기여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의 국내 최초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장애인 판매사 고용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스파오」는 지난 해 10월 중증 장애인 3명을 명동점 판매사로 채용했으며 지난 달에는 동성로점 2명, 목포점 1명으로 장애인 판매사를 추가 고용했다.
이어 이달엔 신제주점과 의정부점, 청주점, 5월엔 신촌점 등 장애인 채용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스파오」를 운영하는 이랜드 월드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공단,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발달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센터와 패션기업으로 유일하게 업부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랜드월드는 전국 센터와 연계해 「스파오」 연간 채용 계획에 따라 장애인 인재들을 추천받고 직업 능력 개별 훈련 센터 내 ' 의류 분류 체험실 설립'을 지원한다.
「스파오」에 채용된 장애인 판매사는 SPA 공채 판매사 채용과는 별도로 점포별로 수시 채용하며 4대보험, 연차, 경조금, 사내 직원할인 등 SPA 공채 판매사와 동일한 복지 혜택을 제공 받는다. 2년 뒤에는 정규직 전환 절차를 거쳐 정규직원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장애인들은 매장 라운딩과 도난방지택 작업 등 기본 업무를 익힌 뒤 판매사로 성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업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려면 인재 육성부터 채용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사회 소외 계층인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 훈련을 지원하고, 사회 진출을 도와 더 적극적으로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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