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5-20 |
금강「헬리한센」
북유럽 아웃도어의 진수 선보인다
133년 역사의 북부 노르웨이 세일링(Sailing)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이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헬리한센」은 지난 2005년부터 금강이 숍-인-숍 형태로 전개하며 연 15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한 브랜드. 이번 10년 장기 라이선스 계약으로 브랜드 전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조직과 컨셉트의 재정비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로 진화해 단독 매장으로 리뉴얼 런칭한다.
「헬리한센」은 1877년 노르웨이 선장 Helly Juell Hansen 이 항해용 방수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됐다. ‘Between Human Will and Nature Force’ 를 슬로건으로 산과 바다가 많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해 왔다.
특히, 세계 일주 요트 레이스 ‘볼보 오션 레이스’와 세계 최대 매치 레이스 ‘아메리칸스 컵’ 등의 많은 해양스포츠 대회의 의류 메인 스폰서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다져왔으며,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그 기능과 디자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헬리한센」은 세일링과 하이킹을 주요 제품 컨셉트로 스타일과 기능적인 면에 디자인 특성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워터(Water) 스포츠를 부각한 제품으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베이스, 미드, 아웃터로 구성된 3-레이어 하이테크 시스템은 단계별 최고의 기능이 적용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보장한다.
국내에서는 세일링(30%), 하이킹&트레킹(50%), 스키 등 시즌 스포츠(20%) 세가지 테마를 주요 상품라인으로 전개한다. 30% 정도의 직수입 제품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확립하고,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세일링 아웃도어 제품의 진수를 소개한다. 시즌 스포츠 테마에서 스키 제품은 이미 동계 올림픽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이 착용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또한 전량 직수입 되는 아쿠아슈즈를 비롯한 다양한 풋웨어들은 의류뿐만 아니라 용품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헬리한센」의 제품력을 높여 준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 소재로 기획된 제품 라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헬리한센」의 대명사로 거친 북극해의 험난한 파도에 맞서 개발된 방수·투습 소재 '헬리 테크(Helly Tech)' 제품 라인은 기능성을 극대화시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헬리한센」의 진수를 소개한다. 또한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어 텍스’ 제품 라인도 일본 직수입을 통해 전개된다. 친환경, 초경량, 기능성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된 리파(Lifa) 라인은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메인 타켓은 28~38세의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웃도어=등산’ 이라는 등식에 식상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등산, 캠핑, 바이크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유통전략은 기존 숍-인-숍 형태의 36개 금강 매장 중 중심상권의 경쟁력이 확보된 20개 매장으로 제한하고, 논현동 플래그십숍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광역상권에 6개의 단독 직영매장과 백화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는 노르웨이 본사의 매장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와 파도와 눈 덮인 산의 역동성을 표현한 차별화된 「헬리한센」 고유의 분위기와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현재 「헬리한센」은 전 세계 45개국에서 연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20%의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 등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세일링 제품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웃도어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노르웨이 본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과 고객접점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마운틴 일색의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 세일링 아웃도어의 진수를 선보이며 신선한 자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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