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5-03-30

불황 잊은 베르사체, 작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 기록

북미지역 성장세 두드러져… 매출 성장동력은 도나텔라의 무한 창의력?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 SpA) 2014년도 통합 세입이 약 54,000만 유로(한화 6,5638,786만원),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약 7,000만 유로(한화 8373,820만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9%, 9.8% 상승한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16.1% 증가해 약 31,000만 유로(한화 3,7084,060만원)에 달했고 도매판매는 17.7% 증가해 19,000만 유로(한화 2,2728,940만원)를 기록했다. 로열티는 약 4,000만 유로(한화 4785,040만원) 19.2% 증가했다.



베르사체의 직영 매장의 매출은 전년대비 16% 상승을 보였으며, 세컨드 라벨베르수스매출은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슈즈와 가죽 제품은 남성, 여성 분별없이 좋은 실적을 올렸고 향수와 홈 컬렉션 또한 큰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 성장세도 돋보였다. 특히 북미지역은 28.8%의 매출상승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는 각각 15.7% 13.7%의 성장세를 보였다.


베르사체 그룹은 2014 4월 블랙스톤의 베르사체 지분인수를 통해 브랜드의 매장 확장을 위한 자본을 마련하고 작년 40여개의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2015년에는 30여개의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도쿄 중심에 있는 긴자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Gian Giacomo Ferraris) 베르사체 CEO "2014년 베르사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이뤘다" "블랙스톤이 베르사체 지분 인수 체결 시 발표한 사업 전략에 맞춰, 앞으로도 브랜드를 개발하고 확장시켜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빠른 성장은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무한한 창의력 없이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나텔라의 리더십에 공을 넘겼다.


한편 베르사체는 올해 1분기 매출 목표치를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컨드 브랜드인 베르수스와 e-커머스의 성장을 관건으로 두고 있다.

 

사진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CEO(왼쪽)과 도나텔라 베르사체(오른쪽)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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