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25 |
LF도 리빙시장 진출… 佛 명품 침구 브랜드 ‘잘라’ 국내 전개
134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침구 브랜드로 테리 직물 활용한 침구 주목
LF(대표 구본걸)가 134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침구 브랜드 「잘라(Jalla)」를 올 봄부터 국내시장에 본격 전개한다.
1881년 탄생한 「잘라」는 유럽 최초로 테리 직물* 생산에 성공한 프랑스 침구 전문 브랜드로, 프랑스 남동부 특유의
프로방스 정취와 스타일을 모던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는 침구
직물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테리 타월에 자카드 패턴을 사용하고 새로운 주름방지 직물(Parures
Esternelles)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턴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제품을 내놓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침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잘라」는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 유럽의 주요 9개국에 진출, 각국 주요 도시에 수 백
여 개의 부티크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쁘렝땅(Printemps) 등 고급 백화점에도 입점해 매년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F는 패션을 넘어 침구를 비롯한 리빙 제품군까지 고품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해 잘라의 국내 전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은영 LF 뉴비즈사업부 차장은 “선진국일수록 남의 이목보다 개개인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가치관이 부상하면서 리빙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반열에 들어서면서 산업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134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침구 브랜드 「잘라」는 국내시장의 시류 변화를 리딩할 최적의 브랜드”라고 말했다.
「잘라」는 올 봄부터 홈쇼핑,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사이즈(Q~SS)와 소재(모달면, 퍼케일면)에 따라 20~50만원대로
폭넓게 전개된다.
*테리 직물(Terry Cloth)
: 직물 표면에 커다란 고리가 한 면 혹은 양면에 나타나 있는 면 파일 직물로, 주로 타월(세면용 수건)이나 운동복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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