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25 |
서울패션위크 방문 해외 바이어, K-패션 현장 체험 시간 가져
광장시장, 삼청동, 동대문 쇼핑몰 등 한국 패션산업지 방문 및 문화체험
2015 F/W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동대문 DDP 근처와 대형 쇼핑몰 등 한국 패션의 다양한 현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디자이너의 컬렉션뿐 아니라 전통의상과 대규모 도매시장 등 한국 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3개국에서 온 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지난 21일 토요일 종로 광장시장, 삼청동,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레를 방문하고 다양한 옷감과 한국 전통 의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의상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은 빈대떡,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한국의 시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삼청동으로 이동한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전통 수공예품, 한옥, 독특한 패션아이템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 대표 쇼핑몰 두타와 밀리오레를 방문한 바이어들은 쇼핑은 물론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한국 패션 산업을 눈으로 직접 느끼며 유익한 시간을 다질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의 남성복 전문 편집숍 비해이비어(Behaviour) 대표 윌리엄 레바인(William Rebein)은 "미국에서는 독특하며 능력있는 작은 업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한국은 소규모 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고 느꼈으며, 한국 패션이 더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컬렉션에 한정된 것이 아닌 ‘K-패션’의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여러 세대와 국적을 막론한 유익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3월 20일을 시작으로 총 79회의 패션쇼를 선보이며 25일 막을 내린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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