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23 |
K-패션, 세계 브랜드의 격전지 중국에서 관심집중
상하이 ‘CHIC’ 전시에 ‘K-Fashion Project 특별관’ 구성… 한중 FTA 파급효과 기대
중국 최대 규모 패션 전시회 시크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에 K-패션이 특별관이 들어서 화제를 모았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지원으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최대 규모의 패션 전시회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에 ‘K-패션 프로젝트’ 특별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K-패션 프로젝트’ 특별관에는 「버커루」 「제시뉴욕」 「지센」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K-패션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글로벌 마케팅 행사로, 2012년부터 뉴욕, 밀라노, 상하이 등 주요 패션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 우위 선점을 목적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이 프로젝트를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홍보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게릴라 마케팅, 프리젠테이션 패션쇼, 바이어 네트워크 간담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중국 내 한류열풍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가 중국시장을 개척하기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우리 패션업계가 앞으로도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 시장진입과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망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제도적 장점을 잘 활용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버커루」 「제시뉴욕」 「지센」은 그간 상하이, 북경
등 1선 도시를 중심의 영업을 넘어 23선 도시의 백화점, 쇼핑몰 진출과 함께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 등 다각화된 유통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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