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3-17 |
부산에는 옷 파는 도서관이 있다?
더베이직하우스, 도서관 컨셉 복합유통점 부산에 개장… 자사 브랜드 총집결
토탈 패션 기업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가 도서관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 유통점 '라이브러리'를 부산에서 선보였다.
'라이브러리'는 「베이직하우스」 「리그」 「마인드브릿지」 「더클래스」 「쥬시쥬디」 등 더베이직하우스가 전개하는 5개 브랜드의 핵심상품만을 모아 선보이는 대형 매장이다. 도서관을 주제로 유사한 진열방식과 문화를 적용해 차별화는 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에 개장한 ‘라이브러리’는 160평 규모로, 주요 고객층인 20~30대의 취향과 관심사를 비롯 브랜드가 지향하는 인문학 문화를 반영했다. 패션 제품 외에도 출판사 '민음사'의 세계고전과 주력 신간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병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등 마치 도서관에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라이브러리’는 부산대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경주대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김해 부원 아이스퀘어, 서대전 홈플러스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올 연말까지 대형 쇼핑몰과 주요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7~8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러리’는 유통 다변화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전달하고, 브랜드 스토리가 녹여진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인해 매장 자체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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